법률/재무
완전희석기준이란?
투자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알아봅니다.
2023년 5월 26일
완전희석기준이란?
안녕하세요, 심플한 계약 및 청구 관리 솔루션 프릭스입니다.
벤처캐피탈(VC) 또는 사모펀드(PE)가 투자를 고려할 때 “완전희석기준”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이 용어는 투자를 유치하실 때 자주 언급되므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완전희석기준(Fully Diluted Basis)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식으로의 전환권 또는 신주인수권 등이 모두 행사되었다는 것을 가정한 보통주식의 지분율"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식수의 발행으로 인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 기업의 자금은 사채를 발행하여 부채(Debt)으로 조달하거나 보통주식 또는 우선주식을 발행해서 주식(Equity)으로 조달하기도 합니다.
- 사채와 주식 중에서 보통주식으로의 전환권이 부여되어 있는 것이 있으며, 전환권이 행사될 경우 보통주식수가 늘어나므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희석됩니다. 대표적으로 보통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전환우선주(Convertible Preffered Stock)가 있습니다.
- 주식매수선택권(Stock Option),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도 신주 발행으로 인해 희석이 발생합니다. 기존 투자자 입장에서 좋지는 않겠죠.
다만, 전환가격이나 신주인수권 또는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이 현재의 주가보다 높을 경우에는 전환이나 옵션 행사가 없을 것이므로, 행사가 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2만원이고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이 15만원이라면 사채를 모두 상환 받는 것이 더 유리하여 희석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보통주식이 발행될 수 있는 모든 권한이 행사된 상태를 가정하여 주주들의 지분율을 계산하는 것을 완전희석기준(Fully Diluted Basis)라고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투자로 인해 어느 정도의 지분율을 확보할 수 있는지 계산하고, 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투자로 인해 지분율이 얼마나 희석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완전희석기준으로 지분율을 계산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프릭스 팀 드림